합격자 수기

연세대 경영학과

김O인, 의왕고등학교

공부에 대한 기초가 없던 저에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되는 평촌 종로학원

본문

어떤 이유로 재수를 하게 됐는가?

고등학교 3년 동안 한 PC방만 다니면서 3년동안 1073시간에 364만원을 쓴 저로 재학생 시절 공부는 전혀 해본 적이 없어 내신 4등급이 나왔고, 학교 활동에도 참여를 하지 않아 별 볼이 없는 생기부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럼에도 고3때의 담임선생님이 절대 붙을 가능성이 없다고 했던 대학들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수시 원서를 접수했으니 대학은 붙어놓은거다’ 라는 생각으로 9월 원서 접수 이후로 수능까지 전혀 공부를 하지 않고 PC방에 개근하기 바빴습니다. 결과야 불 보듯 뻔한 것이었고, 수시 6개의 전형과 정시 3개의 전형이 모두 불합격해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왜 평촌종로였는가?

재학생 시절 공부를 해본 적이 없기에 공부에 대한 습관도 없을 뿐 더러 의지도 약해서 빡센 학습관리가 절실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재수종합학원을 물색하던 중 종로학원이 학생 관리 차원에서 가장 빡빡하다는 소문을 들었고, 종로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던 중에 무한질의응답 시스템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던 저에게 있어서 공부를 시작하는데 가장 크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촌 종로학원에서 재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무한 질의응답 시스템이라니?

말 그대로 질문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없는 제도로, 공부에 대한 기초가 없어서 가장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는 하위권 학생이나, 최후의 1문제를 가지고 머리를 쥐어짜야 하는 상위권 학생에게도 있어서 도움이 되는 질문제도입니다. 한 마디로 비유하자면 공부의 에스컬레이터 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들어올 때 가장 바닥에서 시작했고, 그 쉽다는 국어 화작 조차도 쩔쩔매며 풀고 수학은 3점조차 다 맞추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재학생 시절에는 선생님들이 수업뿐만 아니라 행정 업무도 보셔야 해 “시간이 없다, 다른 쌤께 가봐라” 라던가 “그리 쉬운 문제를 왜 못 풀어?” 라는 말로 거절 당하기 일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 종로에서는 그 문제가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질문자의 시선에서 그 어려움을 이해하며, 답을 찾을 수 있게끔 인도해주었고, 제 실력은 차차 향상되기 시작해서 중간 수준을 넘어 학원 내의 최고 반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거기에서의 수업은 굉장히 심도 있고 어려운 수업이었으나, 마찬가지로 무한 질의응답 시스템을 통해 수업의 진도를 조금씩 쫓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 수업을 제 것으로 만들어 수능에서 제 실력을 십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제 성적 항샹에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된 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년 동안 공부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재수는 항해와도 같아서, 망망대해에서 목적지 조차 잘 보이지 않는데, 가는 길에 수많은 풍파를 만나게 됩니다. 가장 처음. 그러면서도 끝까지 절 힘들게 했던 것은 <졸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의 습관이 있지 않아 책상에 앉아있으면 계속 꾸벅꾸벅 졸기만 하고,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기 시작하는 중반부터는 체력이 부족해 졸게 되더군요. 하지만 저는 매우 절실했기에 졸린 것으로 인해서 공부 시간을 잡아먹는 것이 매우 아까웠고, 그래서 하루에 커피를 3잔씩 마신다던가, 매일매일 서서 공부한다던가, 점심과 저녁시간 때 10분씩 쪽잠을 자는 식으로 졸림을 해결했습니다. 졸림을 이겨내는 것은 육체적으론 힘들겠지만 이겨 낼 수는 있습니다. 이겨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이정도 했는데 졸리니까 자도 되겠지’ 하는 자신과의 타협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있던 유혹은 <SNS>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폰에 대한 문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재수하면서 세상과 단절된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런게 궁금하단 핑계를 대며 끊임없이 재수 초반에 SNS를 했습니다. 하지만 폰을 만지면서 새벽 2~3시 쯤에 자고 6시 일어나려니 부족한 수면시간으로 인해 수업에 집중하긴 커녕 졸기 바빠서 공부에 전념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폰이 절 피폐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자, 전 폰을 부숨으로써 폰에 대한 유혹에서 벗어났습니다. 물론 이것은 매우 과격한 방법이고, 1년 동안만 폰을 정지시키거나 해지하고 부모님께 기기를 맡겨두는 식으로 해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원하면서 학원에 제출하는 것만으로는 폰에 대한 유혹에서 자신을 떨쳐놓기에는 부족합니다. 그 외에도 주말마다 PC방 같은 델 가서 스트레스도 풀 겸 게임이나 조금 해볼까 하는 <게임>에 대한 유혹이나, 이쯤 하면 됐는데, 오늘은 조금 쉴까 하는 <휴식>에 대한 유혹 등등.. 굉장히 많은 유혹이 있었으나, 작년 수능 성적표를 인쇄하고, 항상 들고 다니면서 풀어지지 말자는 다짐을 매일매일 했고, 그렇게 제 자신을 잘 잡아 둘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당장은 앞이 보이지 않고 막막해 죽겠고, 숨이 차고 힘들고 지쳐서 쓰러질 것만 같은 느낌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을 지지해주는 부모님과 다른 친척들, 친구들, 지인들, 그리고 학원 선생님들을 떠올리고 그들의 시선을 여러분의 어깨 위에 올려두십시오. 부담감을 느낄 수는 있겠으나, 어느 정도의 무게감이 여러분의 균형을 잡아줄 것입니다. 노력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간 노력을 배신해왔던 것입니다. 앞으로 강한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나가 여러분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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